알리·테무 8월 결제액 감소, 이용자는 늘었는데 왜 줄었나
8월 알리·테무·쉬인의 추정 결제액이 1년 전보다 줄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용자 증가와 결제 감소가 엇갈린 배경과 셀러 대응을 정리했습니다.

- 01결제액
8월 3사 합산 추정 결제액이 1년 전보다 약 19.6% 줄었다고 보도됐습니다.
- 02알리
알리 결제액은 817억원으로 27.9% 줄었다고 전해졌습니다.
- 03이용자
이용자 수는 늘었지만 결제로 이어지지 않은 모습입니다.
- 04배경
품질·안전 논란과 개인정보 우려가 거론됩니다.
- 05셀러 영향
저가 소싱 경쟁 압력은 달라질 수 있지만 단정은 어렵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 같은 중국 이커머스(C커머스)의 8월 결제액이 1년 전보다 줄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용자 수는 늘었는데 결제 금액은 줄었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저가 해외 상품과 경쟁하거나 해외 소싱으로 상품을 구하는 셀러라면 시장 분위기를 가늠하는 참고 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나
뉴스1 등의 보도에 따르면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 집계 기준으로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 3사의 8월 신용·체크카드 추정 결제액은 약 1,444억원으로 1년 전의 1,796억원보다 19.6% 줄었습니다. 업체별로는 알리가 817억원으로 27.9%, 테무가 589억원으로 4.4% 줄었다고 전해졌습니다. 알리의 8월 월간 활성 이용자는 840만 명대로 1년 전보다 15.9% 늘었습니다.
앞서 한국경제와 시사저널e도 이들 업체가 한국 진출 이후 처음 결제액 역성장 국면에 들어섰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매체들은 원인으로 품질과 유해물질 논란,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우려를 들었지만, 소비 패턴 변화와 경쟁사의 대응도 영향을 줬을 수 있어 하나로 단정하긴 어렵습니다. 이 수치는 카드 결제 추정치이므로 실제 매출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왜 셀러에게 중요한가
C커머스의 결제액이 줄면 국내 셀러에게는 저가 경쟁 압력이 다소 누그러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이용자 수가 늘고 있다는 점은 가격 비교를 하는 소비자가 여전히 많다는 뜻일 수 있어, 낙관만 하기는 어렵습니다.
또 국내 마켓에 입점한 해외 셀러와 국내 셀러가 같은 카테고리에서 겹치는 경우, 품질과 인증 이슈가 판매 신뢰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해외 소싱으로 상품을 구하는 셀러는 같은 공급처에서 같은 제품이 더 싸게 팔리는지도 점검해야 합니다. 이런 해석은 추정이며, 한 달 수치만으로 추세를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위탁판매 셀러가 지금 할 일
- 내 주력 카테고리에서 알리·테무 동일·유사 상품의 가격대를 월 1회 기록해 비교합니다.
- 가격 경쟁이 어려운 상품은 인증 정보, 국내 AS, 빠른 배송, 반품 편의 등 차별 요소를 상세페이지에 분명히 적습니다.
- 해외 소싱 상품은 KC인증 대상 여부와 시험성적서를 확인해 안전 이슈가 생기지 않게 합니다.
- 결제액이 줄었다고 해서 단가를 무리하게 내리기보다 마진과 재고 회전율을 먼저 계산합니다.
- 소비자 불만이 많은 유형(품질, 사이즈, 배송 지연)을 후기에서 뽑아 내 상품 개선과 안내 문구에 반영합니다.
- 한 마켓·한 공급처에 의존하지 않도록 대체 공급처 후보를 확보합니다.
확인이 필요한 부분
- 모바일인덱스 추정치가 카드 결제만 반영하는 것이어서, 간편결제 등 다른 결제 방식이 반영됐는지는 기사에서 확인되지 않습니다.
- 9월 이후 결제액이 어떻게 변했는지는 다음 달 집계가 나와야 알 수 있습니다.
- 업체별 수치가 보도마다 다르게 소개되므로, 인용 시 원 집계 자료를 확인하세요.
- 국내 셀러 매출에 직접 미친 영향은 기사에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출처
- 뉴스1: 알리·테무 이용자는 늘었는데 결제액은 뒷걸음…C커머스 다음 승부수는 (https://www.news1.kr/industry/distribution/6304950)
- 시사저널e: 쿠팡 독주 속 中 '알테쉬', 이용자 늘어도 결제는 급감 (https://www.sisajournal-e.com/news/articleView.html?idxno=423970)
- 한국경제: 잘 나가던 알리·테무 결제액 뚝…한국 진출 후 첫 역성장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605056346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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